대만 동부 화롄현 북단서 규모 5.7 지진…“현지 48년 만에 최대”

뉴시스 입력 2021-09-26 11:14수정 2021-09-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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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동부 화롄(花蓮)현 북단에서 26일 규모 5.7 지진이 발생했다고 중앙기상국이 발표했다.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6시21분(한국시간 7시21분)께 화례현 현청 북북동쪽 37.1km 떨어진 슈린(秀林)향 일대를 강타했다.

진앙은 북위 24.32도, 동경 121.69도이며 진원 깊이가 45.0km이다. 현지에선 1973년 이래 48년 만에 가장 큰 지진으로 이틀 내로 규모 3~4 여진이 잇따를 것으로 기상국은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규모 5.0 지진이 화롄시 북북동쪽 3.9km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진앙이 북위 24.308도, 동경 121.740도, 진원 깊이가 46.8km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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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에 관한 신고와 보고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진원 깊이와 여진으로 보아 피해가 예상된다.

지진 때문에 화롄현과 이란(宜蘭)현, 신주(新竹)현 전역에 진도 4의 큰 흔들림이 있었다.

기상국 지진측보센터 천궈창(陳國昌) 주임은 이번 지진이 침입지역 지진(隱沒帶地震)이라며 여진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대만섬은 지각과 화산 활동이 왕성해 ‘불의 고리’라고 부르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속해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지난달 6일 화롄현 현청 남남서쪽 98.7km에 있는 푸리(富里)향에서 규모 5.4 지진이 있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동북부 이란(宜蘭)현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이 북위 24.732도, 동경 122.254도이며, 진원 깊이가 10.0km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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