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녀 태어났어요”…45분간 심장 멈췄던 여성 눈 ‘번쩍’

뉴스1 입력 2021-09-18 09:54수정 2021-10-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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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패튼(왼쪽)은 딸의 출산 소식에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마비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그러다 손녀딸(오른쪽)의 출생 소식에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미국의 한 여성이 심장마비로 45분간 모든 신체활동이 정지돼 사망선고가 내려지기 직전, 손녀가 태어나자 기적적으로 눈을 떠 화제를 모은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 미러 등은 미국 메릴랜드에 거주 중인 캐시 패튼이 딸의 출산 소식에 병원을 찾았다가 심장마비가 왔다가 살아난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시는 지난 7월 딸 스테이시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았다. 바로 임신 중이었던 스테이시의 진통이 시작돼 병원으로 가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당시 골프를 치고 있던 캐시는 전화를 끊자마자 딸의 곁에 있어 주기 위해 서둘러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해 분만실 앞에서 딸의 순산을 기다리고 있던 캐시는 갑자기 속이 메스꺼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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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캐시가 실신하자, 놀란 가족들은 그를 응급실로 데리고 가려 했다. 하지만 분만실에서 응급실로 가는 짧은 시간에 캐시의 심장은 멈추고 말았다.

의료진은 필사적으로 캐시를 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을 45분이나 실시하고, 산소를 계속해서 투입했지만 소용없었다. 당시 캐시는 심장뿐 아니라 혈압, 맥박 등도 모두 멈춰 사망한 것과 다름없었다.

캐시와 스테이시는 알로라(사진)를 기적이라고 부르며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겠다고 다짐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하지만 그때 기적이 일어났다. 응급실 옆 분만실에서 스테이시가 응급 제왕절개로 딸을 낳는 순간, 캐시가 갑자기 의식을 되찾았다. 마치 손녀의 부름을 들은 듯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 것.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캐시는 놀랍게도 아무런 뇌 손상 없이 깨어나 의료진을 더욱 놀라게 했다. 그는 “내게 두 번째 기회를 준 신께 감사하다. 이건 기적이다”라고 말했다.

스테이시는 “엄마가 병원으로 온 것은 운명 같다. 마침 병원에 있었기 때문에 다행이었다”면서 “우리 엄마를 살린 건 내 딸 알로라 덕분이다. 알로라는 걸어 다니는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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