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과 대화 시급…모든 문제 다룰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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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30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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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초부터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와 관련해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대화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대화와 외교가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DPRK)과의 대화를 계속 추구하기 때문에 (IAEA에) 보고된 이런 활동과 모든 비핵화 관련 문제들을 다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IAEA는 지난 27일자 보고서를 통해 “북한 영변에서 지난 7월 초 이후 냉각수 배출과 같은 원자로 가동의 징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IAEA 보고서에 따르면 영변 핵시설은 2018년 12월 이후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원자로 가동 징후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이후 북한은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실험실을 이용하고 있다는 징후도 있다고 IAEA는 전했다.

IAEA는 냉각수 배출과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고 표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분명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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