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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발 물러선 바이든 “페이스북이 사람 죽이지 않아”
뉴시스
입력
2021-07-20 07:12
2021년 7월 20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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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언 사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뭔가 조치를"
코로나19 허위 정보 확산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날을 세웠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언을 뒤집으며 한발 물러섰다.
CNN과 CN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경제 회복 연설 이후 기자 질의에서 페이스북 관련 질문이 나오자 “내 생각을 정확히 말하자면 페이스북은 사람을 죽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한 코로나19 허위 정보 확산을 거론하며 “그들이 사람을 죽이고 있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미 백악관은 코로나19 허위 정보를 ‘긴급 위협’으로 지목한 상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질의에서 “허위 정보의 60%는 12명(의 소셜미디어 계정)에게서 나온다”라는 디지털증오대응센터(CCDH) 조사 결과를 거론,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12명의 사람이 있다”라고 했다.
그는 “이를 듣는 사람들이 해를 입는다”라며 “그게 사람을 죽인다. 그건 나쁜 정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아니라 이를 통해 정보를 유포하는 이들이 실제 해악을 끼친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내가 ‘페이스북이 사람을 죽인다’라는 발언을 사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허위 정보, 백신에 관한 충격적인 허위 정보에 관해 뭔가 조치를 취하는 게 내 바람”이라며 “그게 내가 의미한 바”라고 부연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주 발언이 알려지자 대변인을 통해 “수많은 미국인 사용자가 백신을 어디서 어떻게 구할지 알아내려 페이스북을 사용했다”라며 “페이스북은 생명을 구하는 일을 돕는다”라고 반박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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