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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래퍼, SNS 라이브 방송 중 총격 사망…갱단 보복 살해 가능성
뉴스1
입력
2021-07-15 09:14
2021년 7월 15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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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현지시간) 래퍼 ‘인디언 레드보이’가 소셜네트워크 라이브 방송 중 총격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미국에서 래퍼 인디언 레드보이(제레일 리베라·21)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13일(현지시간) 더선,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인디언 레드보이가 지난 8일(현지시간) 괴한의 총격으로 살해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리베라는 사건 당일 캘리포니아주 남서부 호손의 한 아파트 뒤 공터에 차를 세워두고 지인과 영상통화 중이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리베라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리베라가 갑자기 총격을 당했다. 생중계 영상에는 총성과 함께 몸을 숙이면서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리베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하지만 몇 초 뒤 그의 손에서 스마트폰이 떨어지면서 생방송은 종료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앞좌석에 쓰러져 있는 리베라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리베라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그의 몸에는 다수의 총상이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리베라가 갱단에 보복 살해 당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리베라가 지역 갱단의 손 사인을 장난스럽게 흉내 낸 모습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해당 갱단이 리베라를 노려 범죄를 저질렀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경찰 당국도 갱단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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