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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아이티 대통령 암살 강력 규탄…“충격받았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1-07-08 04:47
2021년 7월 8일 04시 47분
입력
2021-07-08 04:47
2021년 7월 8일 04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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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악무도한 행동…부상 영부인 회복하기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이티 대통령 암살 사건을 강력 규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을 통해 성명을 내고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의 끔찍한 암살과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를 향한 공격에 충격을 받고 슬픔에 잠겼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이번 암살을 “극악무도한 행동”이라고 규정하고, 모이즈 영부인이 회복하기를 바라는 진실한 마음을 보낸다“라고 했다.
아울러 ”미국은 아이티 국민에 애도를 보낸다“라며 ”우리는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아이티를 위해 계속 일할 것이고, 지원할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전용기에 오르기 전에도 기자들고 만나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지만 아이티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라고 밝혔었다.
앞서 아이티에선 전날인 6일 밤 모이즈 대통령이 신원이 불분명한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개인 저택에서 암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을 발표한 클로드 조셉 총리는 ”야만적인 행위“라고 규탄했다. 현재 아이티 현지에는 전국 단위의 계엄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조셉 총리는 헌법에 따라 각료들로 구성된 특별 각료회의를 꾸렸으며, ‘민주주의와 공화국의 승리’를 주창하며 암살범들을 처벌하겠다고 공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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