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통신은 6일 북아메리카 서부 일대와 남극에 이어 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 등 스칸디나비아 3국도 올 여름 초 이례적 폭염으로 사상 최고 기온을 달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핀란드는 지난 주말 최고기온 34도였다. 핀란드 국립기상연구소가 1844년부터 기온을 기록한 이래 6월 최고치다.
스웨덴의 6월은 역대 세 번째로 뜨거웠다. 몇몇 지역에서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그레타 툰베리(19) 환경운동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2021년 6월, 내 고향 스톡홀름이 가장 더웠다. 두 번째로 더웠던 6월은 2020년, 세 번째는 2019년”이라며 “이런 패턴이 감지되는 건지, 아니면 또 하나의 우연일지”라고 소회를 밝혔다.
노르웨이 극동 인근 솔달주의 경우 역대 최고기온보다 1.6도 낮은 34도를 기록해 올해 최고기온을 세웠다고 노르웨이 기상연구소는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