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앤디 슬레이터 트위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카운티 서프사이드에서 12층 아파트가 붕괴되는 순간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24일(현지시간) 폭스 스포츠640 라디오 진행자인 앤디 슬레이터(Andy Slater)는 사고 건물인 챔플레인타워 일부가 무너지는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출처=앤디 슬레이터 트위터
영상을 보면 불과 1~2초 사이에 아파트 일부가 먼저 내려 앉았고, 약 5초 후 나머지 일부가 서서히 기울더니 완전히 무너져 내린다.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이날 오전 1시30분경이다. 아파트는 갑자기 굉음을 내면서 무너졌다. 주변은 거대한 먼지 구름으로 휩싸였다.
한 목격자는 지역 방송 CNBC6에 “팬케이크가 쏟아지듯 건물이 무너졌다”며 “제3세계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일”이라고 했다.
사고 후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고, 거주민 99명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무너진 동에는 136가구가 살았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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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5 11:26:19
미국의 와우아파트.
2021-06-25 09:02:23
대한민국은 수년에 한번씩 무너져 내리니...미국 입장에서는 제3세계 국가인가? 하청의 재하청...비용 조금 절감하겠다고 안전에 문외한인 것들은 참수시켜서.. 쇠꽂챙이에 대가리 꽂아서 현수를 걸어놔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