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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바이든, 놓치는 것 없는 ‘전문가’…함께 일할 땐 주의해야”
뉴시스
업데이트
2021-06-18 01:25
2021년 6월 18일 01시 25분
입력
2021-06-18 01:24
2021년 6월 18일 01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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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묘사하는 모습은 현실과 달라"
78세 바이든, 발헛디딤·말실수 등에 건강이상설 꾸준히 제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언론이 말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은 현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일부 언론에서 고령의 바이든 대통령이 노쇠하다고 묘사하지만 실상은 ‘전문가’이므로 방심해선 안 된다는 설명이다.
스푸트니크 통신, 모스크바 타임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 행정대학원 졸업생들과의 화상 회의에서 전날 미·러 정상회담에 관해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 언론, 심지어 미국 언론이 그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미지는 현실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시간 비행으로 피로하고 시차 적응이 어려울 법도 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예리했고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은 전문가다. 무언가를 놓치지 않으려면 그와 함께 일할 때는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그는 아무 것도 놓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78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이다. 그는 정치 인생 약 50년의 ‘베테랑’이지만 작년 미 대선 후보 시절부터 말실수를 하거나 발을 헏딛는 모습이 종종 포착돼 각종 건강이상설이 떠올랐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났다.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미·러 정상회담이다. 양측은 이견 속에서도 핵 군축 등으로 전략적 안정성을 조성하기 위한 대화를 하기로 합의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수년 간 벌어진 일을 반복하지 않길 정말 바란다”며 미국이 준비가 됐다면 러시아는 추가로 대화를 진행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러시아의 야권 탄압, 사이버 공격,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문제를 놓고 이견을 빚고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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