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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美 이어 항공자유화조약 결국 탈퇴…푸틴, 공식 서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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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7 20:43
2021년 6월 7일 20시 43분
입력
2021-06-07 20:42
2021년 6월 7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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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과 정상회담 앞두고 공식화…양국 관계 악재 수두룩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끝으로 ‘항공자유화조약’(OST ·Open Skies Treaty)을 공식 탈퇴했다. 미국이 일방 탈퇴한 뒤 6개월 만이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은 7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항공자유화조약 탈퇴 법안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상하원은 앞서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지난 2002년 발효된 OST는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과 러시아 등 총 34개국이 참여했다. 회원국 간 서로의 영토에 대해 비무장 감시비행을 허용해 군사활동의 투명성을 증진하는 것이 목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는 작년 5월 OST 탈퇴를 선언하고 11월 정식 탈퇴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이 조약을 선택적으로 준수하면서 여러 조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올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도 결정을 뒤집지 않았다.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은 5월 세르게이 리아브코프 러시아 외교차관에게 미국은 OST에 재가입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했다.
푸틴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두고 OST 탈퇴를 공식화했다. 두 정상은 오는 1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바이든 취임 이후 처음으로 대면한다.
미국과 러시아 관계는 러시아의 야권 탄압과 미국 사이버공격 의혹,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분쟁 등 잇단 악재로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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