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의원, 美 국무부 여행금지 권고에 “美에서 바라본 日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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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25일 10시 52분


미 국무부가 일본을 4단계 여행금지국에 포함시킨 가운데 입헌민주당 소속 참의원 렌호가 트위터에 ‘이것이 미국에서 바라본 일본’이라는 글을 남겼다.(트위터 갈무리) © 뉴스1
미 국무부가 일본을 4단계 여행금지국에 포함시킨 가운데 입헌민주당 소속 참의원 렌호가 트위터에 ‘이것이 미국에서 바라본 일본’이라는 글을 남겼다.(트위터 갈무리) © 뉴스1
미국 국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4단계 여행금지국’에 도쿄올림픽 개최를 두 달 앞둔 일본을 포함한 가운데 야당 소속 참의원이 이를 언급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입헌민주당 소속 참의원 렌호는 트위터를 통해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이것이 미국에서 바라본 일본의 실체”라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미국 국무부가 일본과 스리랑카에 대한 여행자제를 촉구하면서 일본을 ‘4단계 여행금지국’에 포함시킨다는 내용이었다.

미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1단계 일반적 주의(Exercise Normal Precautions), 2단계 강화된 주의(Exercise Increased Caution), 3단계 여행 재고(Reconsider Travel), 4단계 여행금지(Do Not Travel) 순으로 나뉘어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4월 말까지만 해도 3단계인 여행 재고 상태였으나 최근 들어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미 국무부의 여행금지 권고안에 강제성은 없다. 그러나 이를 기준으로 미국을 드나드는 데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규제가 있는 안으로 여겨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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