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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이란 핵합의 협상 진전…합의 준수해야 제재 해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5-08 09:25
2021년 5월 8일 09시 25분
입력
2021-05-08 09:23
2021년 5월 8일 09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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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차관 "제재 해제 비롯 우리 요구 모두 충족돼야"
미 백악관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협상과 관련해 진전이 있다면서도 이란이 합의를 준수해야 제재는 해제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란과의 협의가 지속되고 있고, 빈 회담에 진전이 있다는 것은 좋은 신호“라면서 밝혔다.
사키 대변인은 ”협상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졌고,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이란은 (JCPOA를) 준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더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는 긴 과정이고 도전적일 것”이라면서 “다만 이란과의 간접적인 채널을 통해 지난 몇 주 동안 외교적 관여가 있었다는 것은 좋은 신호라고 본다“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대폭 철회하고 핵무기 관련 모든 경로를 차단해야만 회담은 계속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란 측이 JCPOA 복원 협상에서 제재 해제를 비롯한 자국 요구를 모두 받아들이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흐르통신과 IRNA통신 등 이란 언론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이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자국과 P4+1(영국·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 간 JCPOA 공동위원회 제4차 회의를 마친 뒤 이런 입장을 밝혔다.
아락치 차관은 ”미국에선 그들도 JCPOA 복귀에 진지하다는 소식을 전해 왔다“라며 ”제재의 큰 부분을 해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발표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우리 입장에선 아직 (조치가)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그게 우리가 우리 요구를 모두 충족할 때까지 협상을 계속하려는 이유“라고 했다. 그는 ”만약 우리 요구가 충족된다면, 이란 역시 JCPOA 완전 이행 복구를 꽤 진지하게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2015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중국과 핵 합의를 체결했다. 이란이 핵 개발을 포기하는 대신 이들 6개국은 이란에 부과한 경제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핵 합의 파기를 선언하고 대이란 제재를 대부분 복원했다.
지난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핵 합의에 복귀하겠다면서도 이란이 약속한 의무를 모두 지켜야 한다고 요구한다.
반면 이란 당국은 미국이 우선 모든 제재를 해제해야만 핵 합의로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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