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모드공유하기
뉴시스|국제

홍콩 민주화 활동가 조슈아 웡, 징역 10개월 추가 선고

입력 2021-05-06 15:45업데이트 2021-05-06 15:47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재 감옥에서 수감 중인 홍콩 민주화 활동가 조슈아 웡에 징역 10개월이 추가 선고됐다.

6일 BBC, CNN 등에 따르면 조슈아 웡은 지난해 톈안먼 민주화운동 31년을 기념하는 추모 집회에 참여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날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더불어 이날 홍콩 법원은 레스터 셤, 티파니 유엔, 자넬 륭 등 3명의 지역구 의원에게도 4~6개월의 징역형을 내렸다. 다른 피고들은 다음달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1990년 이후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는 톈안먼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작년 경찰은 코로나19 위험을 이유로 집회를 금지했다. 그럼에도 평소와 같이 수 천명이 모여 평화 집회를 강행했다.

홍콩과 마카오는 중국의 톈안먼 민주화 운동을 기념하는 집회가 허용된 중화권 내 유일한 지역이다. 올해도 공중보건에 대한 우려로 집회가 금지됐다.

현재 조슈아 웡은 2019년 반정부 소요사태 당시 불법 집회를 주도하는 등 두 개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13년5개월과 4개월의 형을 연속 집행하고 있다.

스탠리 찬 홍콩 지방법원 판사는 이날 선거공판에서, “경찰은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철야를 금지했다”라며 “경찰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피고인들은 빅토리아 공원에 들어가 구호를 외쳤다. 홍콩의 헌법은 집회의 자유를 보호하지만 이러한 권리는 절대적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처음부터 공개 집회는 허용되지 않았다”라며 “집회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댓글 0
닫기
많이 본 뉴스
국제
베스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