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취임 100일간 후원금 173억… 트럼프의 3.3배

이은택 기자 입력 2021-05-04 03:00수정 2021-05-04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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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자 수 트럼프 때보다 60% 증가
같은 민주당 오바마 기부금의 36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100일간 집권 여당인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DNC)가 받은 온라인 정치기부금이 1540만 달러(약 172억9900만 원)에 달한다고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와 더힐이 2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DNC의 기부자 수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보다 60% 늘었다. 기부자 1인당 평균 기부액은 23달러(약 2만6000원)였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연설이 있었던 지난달 28일에는 오후 8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미국 50개주 전체에서 전날보다 6배 더 많은 후원금이 모였다. DNC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조지아주를 방문했을 때에도 후원금이 쇄도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임 대통령들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많은 금액이다. ‘재벌 대통령’이었던 전임 트럼프 행정부는 첫 100일간 기부금으로 470만 달러(약 52억8000만 원)를 모았다. 그 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42만7000달러(약 4억8000만 원)를 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1월 대통령 취임 당시에도 개인과 기업들로부터 많은 후원금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당시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우버, 화이자 등 미국 기업들과 교사 등 직능단체, 개인 지지자들로부터 6180만 달러(약 694억2000만 원)의 후원금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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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시오스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반(反)트럼프’에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바이든 대통령을 지원한 결과라고 전했다. DNC 관계자는 더힐에 “이는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자들의) 강한 열망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바이든#후원금 173억#기부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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