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측, 런던 주재 대사관 점거…쫓겨난 英주재 대사

뉴스1 입력 2021-04-08 07:48수정 2021-04-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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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시위대가 거리에 뿌린 붉은 페인트
미얀마 군부 측이 영국 런던에 있는 대사관을 점거했다.

AFP통신·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쿄우 즈와르 민 주영 미얀마 대사는 7일(현지 시간) 군부의 지시를 받은 사람이 영국 런던에 있는 대사관을 점거해 그가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대사관을 비우는 순간 그들이 이곳에 난입해 내가 들어가는 것을 막고 있다”며 “이건 런던 한복판에서 일어난 일종의 쿠데타”라고 주장했다.

민 대사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대사관 밖에서는 사람들이 모여 시위를 벌였고 이들은 영국 정부의 개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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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민 대사는 지난 2월 쿠데타 이후 구금된 아웅산 수치 여사의 석방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군부로부터 소환명령을 받았고 이후 본국과의 관계를 끊었다.

영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런던 주재 미얀마 대사관에서 발생한 사건 이후 추가 정보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 미얀마에서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이후 이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주에는 군부가 관리하는 미얀마 기업들에 대한 제재를 가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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