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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리한나, 美 아시아계 혐오 반대 시위 동참…“증오 멈추라”
뉴스1
업데이트
2021-04-06 10:30
2021년 4월 6일 10시 30분
입력
2021-04-06 10:28
2021년 4월 6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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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흑인 팝스타 리한나가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아시아계 혐오 반대 집회에 참여한 모습. 인스타그램 게시물 갈무리.
미국 흑인 팝스타 리한나가 뉴욕에서 지난 4일 진행된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과 증오범죄 반대 집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리한나의 어시스턴트 티나 트롱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리한나가 ‘증오=신에 대항한 인종차별’이라고 쓰인 녹색 팻말을 만드는 모습과 리한나의 시위 참가 동영상을 게재했다.
또다른 영상에서는 리한나가 ‘아시아인 증오를 멈추라’고 쓰인 분홍색 팻말을 들고 춤추며 행진하거나, 구호를 외치는 모습도 보인다.
미국 곳곳에서 최근 몇 주 동안 아시아계 혐오 반대 시위가 열리는 가운데, 유명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는 지난달 피츠버그 오클랜드 인근에서 진행된 집회에 참석해 “나는 아시아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나는 여기 소속”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위대를 이끌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 대유행인 ‘팬데믹’으로 번진 이래 미국내 아시아계에 대한 폭력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항의·반대시위가 미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증오·극단주의연구센터에 따르면 미국 최대 도시 중 16곳에서 지난해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거의 15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스톱 AAPI 헤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 관련 사건은 약 3800건에 이른다.
이 같은 아시아계 증오범죄는 지난달 16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아시아계 마사지·스파업소 3곳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한인 4명을 포함해 아시아 여성 6명 등 총 8명이 사망한 뒤 더욱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주 보안관 등 관계 당국은 용의자 로버트 애런 롱(21)을 악의적 살인 및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하면서 증오범죄를 적용하지 않았고, 인종차별적 범행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더힐은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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