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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논란 니콜라 창업자 주식 553억원어치 매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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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12:39
2021년 4월 4일 12시 39분
입력
2021-04-04 12:37
2021년 4월 4일 12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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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를 창업한 트레버 밀턴이 니콜라 지분 가운데 4900만달러(553억원)어치를 매각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밀턴은 지난달 31일 니콜라 주식 350만주를 주당 13.89달러에 매각했다고 FT는 전했다.
밀턴은 니콜라는 사기라는 힌덴버그 리서치의 분석보고서가 나온 뒤 공방을 벌이다 결국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밀턴이 매각한 가격 13.89달러는 지난해 힌덴버그 보고서가 나오기 전 최고치 93.99달러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가격이지만 52주 최저치 10.51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앞서 힌덴버그는 지난해 9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니콜라의 전기트럭은 사기라고 주장했다.
밀턴은 니콜라는 사기라는 힌덴버그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맞섰지만 니콜라의 개발 상황이나 기술력 등에 관한 밀턴의 언급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면서 CEO 직을 물러나야 했다.
니콜라가 본격적인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해 9월이었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니콜라 지분을 일부 갖는 대신 니콜라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전기차 기술도 일부 전수하며, 생산도 대신 하겠다고 밝히면서 니콜라 몸값이 치솟았다.
그러나 GM 발표 이틀 뒤 힌덴버그 보고서가 나오면서 니콜라는 나락으로 추락했다.
니콜라는 문제가 커지자 밀턴과 관계를 정리했다. CEO에서 물러나게 한 뒤 회사 경영에도 간섭하지 못하도록 한 것.
그러나 밀턴은 이번 지분 매각에도 여전히 니콜라 최대 주주다. 그는 지금도 지분 21%를 갖고 있다. 2위 주주는 현 CEO인 마크 러셀이다. 그러나 그의 지분은 11%에 불과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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