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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스타 된 미모의 中 통역사…미중회담 시선 강탈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2 09:54
2021년 3월 22일 09시 54분
입력
2021-03-22 07:59
2021년 3월 22일 07시 59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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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키워드 3억2000만번 조회 선풍적 인기
전인대에서 통역하고 있는 장징 - SCMP 갈무리
18~19일(현지 시각) 열린 미·중 외교수장 회담의 최대 스타는 중국 미녀 통역사였다고 중국 언론들이 22일 전했다.
시나통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중 외교 회담 중국 측 통역으로 참석한 장징(張經) 외교부 선임 통역사가 벼락스타가 됐다.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수장 회담을 개최했으나 이견만 확인한 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정작 주목받은 건 통역사였다. 중국 유명 배우 자오웨이와 비견될 만 한 미모를 가진 그는 양국 외교관들의 날 선 분위기에도 침착하게 잘 통역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미국의 발언에 반박하면서 24분간 말을 이어갈 때도 잘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징은 중간에 “먼저 번역할게요”라고 하자 양제츠는 웃으며 “번역한다고? 이건 통역사에 대한 시험이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양측이 “하하하”하며 웃었다.
회담 이후 중국 언론은 그에게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통역사”라는 수식어를 달았고, 중국 네티즌들도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다.
중국의 트위터인 웨이보에는 그의 사진과 동영상이 공유되고, 이틀간 ‘장징’ ‘미중회담 통역사’ 등 관련 키워드가 3억2000만번 조회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장징은 2003년 항저우 외국어 학교를 졸업한 후 중국 외교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다. 고등학교 시절엔 영어토론대회에서 우승한 이력도 있다. 중학교 때부터 외교관을 꿈꿔왔다는 그는 졸업 이후 2007년에 외교부에 통역으로 정식 채용됐다.
중국여성뉴스는 ‘장징이 ‘중국 여성들의 롤모델’이라며 ‘중국의 목소리를 세계에 전달하는 가장 유능하고 전문적인 번역가’라고 표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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