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클, 英언론과 법정 싸움서 승소…법원 “1면에 공지하라”

뉴시스 입력 2021-03-06 02:37수정 2021-03-0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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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해리 왕자의 부인인 메건 마클 왕자비가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 ‘메일 온 선데이’와의 법정 싸움에서 승소한 사실을 보다 확실하게 알릴 수 있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영국 고등법원은 5일(현지시간) 메일 온 선데이에 마클 왕자비의 승소를 알리는 공지를 1면에 실을 것을 명령했다. 또 온라인 판인 ‘메일 온라인’에도 일주일 동안 같은 내용의 공지를 게재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메일 온 선데이는 2019년 2월 마클 왕자비가 친아버지에게 보낸 편지를 바탕으로 5건의 기사를 송고했다. 편지는 마클 왕자비가 해리 왕자와 결혼한 후인 2018년 8월에 작성한 것으로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겼다. 마클 왕자비는 이에 메일 온 선데이를 사생활 침해와 저작권 침해 등으로 고소했다.

사건을 담당한 마크 워비 판사는 이날 “매체는 마클 왕자비의 개인 정보를 악용해 그의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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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클 왕자비는 편지가 외부에 공개될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메일 온 선데이 측의 주장에 “(마클 왕자비는) 편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을 거라는 합리적인 기대를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이 편지를 그대로 보도한 건 “(저작권 측면에서) 상당히 과도하며 이에 따라 불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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