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사육 악어 강으로 집단탈출…온나라가 비상

뉴스1 입력 2021-03-05 08:22수정 2021-03-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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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악어 © News1 자료 사진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 주에서 3일(현지시간) 가죽을 얻기 위해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악어들이 강으로 집단 탈출해 온나라에 비상이 걸렸다고 영국의 BBC가 보도했다.

정확한 수를 알 수 없는 악어들은 이날 보니베일 상업용 사육 농장에서 인근 강으로 탈출했다.

이에 따라 경찰, 지역 관리들이 악어 사냥에 나서 이튿날인 4일 현재 27마리를 생포했다. 그러나 아직 얼마나 많은 악어가 안 잡히고 있는지 분명하지 않다.

탈출한 악어들은 아프리카에 널리 서식하는 식인 악어로 길이는 1.2∼1.5m라고 당국은 밝혔다. 민물 악어는 평균 5m까지 자라고 성숙한 수컷은 0.5t 이상이 나간다. 이들은 주로 악어 가죽 제품을 얻기 위해 사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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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가죽을 이용한 핸드백 © News1
웨스턴케이프 주 환경부 대변인인 페트로 반 린은 “악어들은 사육됐기 때문에 먹잇감 사냥에 익숙치 않아 중급 정도의 위험에 그치지만 이들은 기본적으로 본능에 충실한 야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특히 “탈출한 악어가 모두 잡힐 때까지 주민들은 강 주변에 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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