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위탁생산’ 대만 폭스콘, 전기차 생산 추진

김예윤 기자 입력 2021-02-22 03:00수정 2021-02-22 10:1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차형 2대 4분기 공개할 것”
애플카 협력사 가능성에 주목
회사 홈피 갈무리
미국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생산하는 대만 기업 폭스콘이 연내 전기자동차 생산 계획을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20일 보도했다. 이 때문에 ‘애플카’로 불리는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생산을 폭스콘이 맡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류양웨이(劉揚偉)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4분기에 경차형 전기차 2대가 공개될 것”이라며 “비슷한 시기에 전기버스를 생산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만 류 회장은 애플카와의 협력 여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앞서 폭스콘은 지난해 10월부터 애플이 전기차 개발 사업 파트너를 구하는 동안 전기차 소프트웨어를 공개하는 등 전기차 생산을 준비해 왔다.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는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 생산에 주력하는 회사이지만 스마트폰 산업이 둔화세를 보이는 데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플랫폼에 투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그동안 현대자동차, 일본 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애플카 관련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잇달아 무산됐다. 외신은 “이미 상당한 수준의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노하우를 가진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애플의 ‘단순 하청업체’로 전락하길 원치 않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주요기사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아이폰 위탁생산#대만#폭스콘#전기차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