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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아프리카 기니에 에볼라 백신 1만1000회분 보낼 예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1-02-20 00:53
2021년 2월 20일 00시 53분
입력
2021-02-20 00:52
2021년 2월 20일 0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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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 에볼라 확산 방지에 중요"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치명적 전염병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기니에 며칠 내로 에볼라 백신 1만1000회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맛디시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에볼라 백신이 준비되고 있으며 오는 주말 기니에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에서 추가로 8600회분의 백신이 선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니의 백신 접종 캠페인은 이르면 오는 22일 시작된다.
모에티 국장은 “이미 30명의 예방접종 전문가가 현지에서 동원됐으며 에볼라 백신이 도착하는 즉시 접종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WHO는 최근 몇 주간 기니와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에볼라 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아프리카 6개국에도 에볼라 감염에 대한 경계 태세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모에티 국장은 “이 지역은 경계태세에 돌입했으며 주변국들에 대한 감시는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의 신속한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에볼라 확산을 막기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대 치사율 90%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잇따라 확산되고 있다.
기니 보건 당국은 지난 14일 에볼라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7명의 에볼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며, 자국내 에볼라 유행을 공식 선언했다.
기니 정부는 에볼라 유행을 선언하고 접촉자 추적 및 의심환자 격리 조치를 시작했다.
기니에 앞서 콩고 민주공화국에서도 지난 7일 에볼라 사망자가 보고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2013~2016년 기니에서 시작된 후 이웃국가인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를 휩쓸어 1만13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바 있다.
이 병원균은 에볼라 환자의 소량의 체액만으로도 전염되며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른다. 감염의 근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카르/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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