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도 래리 킹에 조의…“최고의 직업정신 보여줘”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24일 0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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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23일(현지시간) 래리 킹의 사망 소식에 조의를 표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과 킹은) 여러번 만났다. 킹은 푸틴 대통령을 수차례 인터뷰했다”고 이날 전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은 그의 최고의 직업정신과 의심할 여지가 없는 언론인으로서의 평판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킹은 이날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세다르 시나이 의료센터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을 거뒀다.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의 간판 토크쇼인 ‘래리 킹 라이브’를 진행한 킹은 방송계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바디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전설적인 인물이다.

킹은 최근 러시아 관영 러시아 투데이(RT)에서 ‘래리 킹 나우’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마르가리타 시모니얀 RT 보도본부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킹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엄청난 손실이다. 킹은 세계 TV 방송의 전설이며 가장 유명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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