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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손가락 수술” 3살 손녀에 스마트폰 쥐여준 결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11 22:39
2021년 1월 11일 22시 39분
입력
2021-01-11 22:30
2021년 1월 11일 22시 30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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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휴대전화 장시간 사용한 중국 아이
협착성 건초염 앓게 돼
3세 여아가 과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손가락 관절 질환을 얻게 됐다. 결국 아이는 극심한 통증으로 수술까지 받게 됐다.
중국 텅쉰망에 따르면, 후난성 창사시에 사는 원원(가명·3)은 최근 손가락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원원은 방아쇠수지(협착성 건초염)라는 진단을 받았다. 손가락을 굽히는 데 사용되는 조직에 염증이 생긴 질환으로 상당한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나이의 원원이 손가락 통증을 느끼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휴대전화 탓이다. 현지 언론에 따라면 바쁜 부모를 대신해 원원을 보살핀 할머니는 아이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을 때 조용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제지하지 않았다.
이후 할머니는 계속해서 원원에게 휴대전화를 쥐어준 것이다. 아이는 휴대전화로 만화 영상을 보거나 게임 등을 즐기면서 엄지 손가락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높아졌다.
다행히 원원의 엄마가 아이의 엄지손가락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아이가 손가락을 움직일 때 고통스러워하며 소리를 지르자 보다못해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수술을 받은 후, 원원의 손가락은 이전보다 많이 좋아진 상태라고 한다. 원원을 치료한 담당의사는 현지 언론에 “어린 아이의 뼈는 덜 성장한 상태로 장시간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해당 질환에 걸릴 확률이 크게 증가한다”고 경고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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