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연말연시 남중국해서 동시다발적 군사훈련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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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대만을 겨냥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중국군이 연말연시 남중국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군사훈련을 벌인다.

28일 중국 관차저왕 등에 따르면 중국군은 29일부터 하이난도 서남, 남부, 동부 3개 다른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

하이난성 해사국은 사이트에 올린 공지문에서 “12월29일 오전 8시(현지시간)부터 내년 1월7일 오후 4시까지 하이난도 서남, 남부, 동부 관련 해역에서 군사훈련이 실시됨에 따라 선박 진입을 금지한다“면서 진입 금지 해역 좌표를 공개했다.

남중국해에서 실시되는 중국군의 군사훈련은 미국과 대만을 겨냥한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다만 3개 수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만이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국가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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