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백악관 디지털팀 발표…“혁신적으로 국민과 소통”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29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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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플래허티·브렌던 코헨 등 캠프·인수위 12명 발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8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온라인 소통을 책임질 디지털팀을 발표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이날 전했다.

백악관 디지털 운영팀은 바이든 당선인의 선거운동과 인수위원회, 취임식준비위원회에 참여한 12명의 민주당 인사들로 구성된다.

바이든 대선 캠프의 디지털 국장으로 일했던 롭 플래허티가 백악관 디지털전략실장을 맡는다. 캠프 논평실 부국장이었던 브렌던 코헨은 디지털 운영 플랫폼 책임자로 합류했다.

조너선 히버트는 비디오 디렉터, 제이미 로페즈는 플랫폼 디렉터, 마하 간다우어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발탁됐다. 아이샤 샤는 간다우어와 함께 파트너십 매니저로 일한다.

바이든 당선인은 성명에서“미국 국민들과 투명하고 솔직하게 소통하는 것은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 팀은 디지털 전략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으며 백악관을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미국 국민들과 연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올해 대선 운동의 많은 부분을 디지털에 의존해 왔다. 그만큼 백악관 디지털팀 운영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CNN은 이 팀은 바이든 행정부의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디지털 콘텐츠 제작자나 인플루언스와 직접 협력하는 등 당선인의 선거 운동을 도왔던 많은 전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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