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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무기 관리 기관’ 해킹 피해…“필수 부문엔 영향 없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12-18 11:11
2020년 12월 18일 11시 11분
입력
2020-12-18 11:10
2020년 12월 18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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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네트워크에만 접근"
미국의 핵무기를 관리하는 기관이 러시아 배후로 추정되는 광범위한 해킹 표적이 됐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7일(현지시간) 해당 사안에 정통한 당국자들을 인용, 미국 내 핵무기 비축분 등을 관리하는 에너지부와 핵안보국(NNSA)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NNSA는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핵·방사능 긴급 상황에 대응하는 기관이다. 중요한 국가 안보 수호 기관으로 평가되며, 국방부 예산에서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한다.
보도에 따르면 에너지부와 NNSA는 이날 에너지부 소속 로키 캠피오네 수석정보담당관에게 관련 내용을 브리핑받은 뒤 의회 감독 부문에 이를 알리기 위해 협력을 시작했다.
다만 실질적으로 중대한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게 에너지부의 입장이다. 샬린 하인스 에너지부 대변인은 “현재까지 조사 결과 악성 소프트웨어는 비즈니스 네트워크에만 접근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했다.
하인스 대변인은 이어 “NNSA를 포함한 필수 국가안보 기능을 수행하는 부문의 작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전반적인 피해를 파악하려면 몇 주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반시설안보국(CISA)은 이날 최소 지난 3월부터 연방 정부 기관 등을 상대로 사이버 공격이 이뤄졌다는 취지로 ‘심각한 위험’을 경고한 바 있다.
CISA는 구체적인 공격 배후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선 러시아의 소행일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 11월17일 자신의 선거 사기 주장을 반박한 크리스 크레브스 전 CISA 국장을 트윗 경질한 상황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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