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화이자 백신 배송사고…온도변화로 75회분 폐기

  • 뉴스1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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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배송사고가 발생해 백신 75회분이 폐기됐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멕시코 보건부는 사고 배경과 관련해 일부 백신이 적절한 온도에 보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하 70도 초저온 보관이 필요하기 때문에 운반 과정에 드라이아이스와 전용 컨테이너가 필요하다.

맷 너직 주지사실 대변인은 “백신 운송 중 온도 변화를 관찰한 결과 컨테이너 18대 중 1대에 문제가 있었다”며 백신 15박스를 폐기했다고 밝혔다.

한 박스당 백신 5회분이 들어있기에 총 75회분의 백신이 버려졌다는 뜻이 된다.

이에 따라 뉴멕시코주는 예상치 못한 온도 상승 가능성을 감안해 알림 장치가 있는 온도계를 도입하려고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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