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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도 실리콘밸리 떠났다…이탈 행렬 계속될까
뉴스1
업데이트
2020-12-09 10:43
2020년 12월 9일 10시 43분
입력
2020-12-09 09:38
2020년 12월 9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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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를 떠나는 기업인들 대열에 합류했다.
머스크는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텍사스로의 이주는 테슬라의 신 공장 건설과 관련이 있다고 전하며, 캘리포니아 주는 안일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비판했다.
그는 연승을 한 스포츠 팀이 현실에 안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더 이상 우승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캘리포니아는 오랫동안 이겨왔다. 그들은 그걸 조금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원격근무가 급증하면서 임대비용이 보다 저렴한 곳을 찾아서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을 떠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들이 늘고 있다.
지난주에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가 본부를 텍사스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3년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빅데이터 분석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는 본부를 콜로라도주 덴버로 옮겼다.
이탈이 이어지면서 실리콘밸리가 선도적 기술 허브로서의 명성을 잃게 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머스크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은 “전 세계에 너무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면서 그 힘이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정부의 규제와 관료주의를 비판하면서, 스타트업 창업을 억누르고 독점이나 복점을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대해 기업 활동에 “방해가 안 되게 그냥 피해달라”고 말했다.
정부 규제에 대한 비판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당국이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공장 운영 중단을 요구하자 테슬라 공장을 캘리포니아 밖으로 이전할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그는 당시, 지방 당국자들이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알라미다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공장을 재가동했고, 이에 당국은 그를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당국은 최종적으로 공장 재가동을 승인했고, 체포에 나서진 않았다.
텍사스는 주 소득세가 없고, 머스크는 임금패키지 합의의 일환으로 받은 수십억 달러의 스톱옵션(주식 매수 선택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자격을 올해 갖게 됐다. 그는 지난 10월 말 개인 재단을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 오스틴으로 이전했다.
앞서 테슬라 측은 지난 7월에 오스틴에 미국 내 2번째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도 텍사스에 사업체를 갖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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