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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 재벌가문 1위는 인도 암바니…삼성 5위
뉴스1
업데이트
2020-11-30 20:52
2020년 11월 30일 20시 52분
입력
2020-11-30 19:33
2020년 11월 30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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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의 상속자가 2명 이상인 아시아 부호 가문 가운데 재산 1위는 인도의 암바니 가문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29일 창업주가 직접 운영하는 1세대 기업과 후계자가 1명뿐인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부호 가문의 재산 순위를 20위까지 매겨 발표했다.
그 결과 1위는 인도 재벌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운영하는 암바니 가문이었으며 이들이 소유한 재산은 760억달러로 조사됐다.
2위는 홍콩 순훙카이그룹의 궈 가문(320억달러), 3위는 태국 CP그룹의 체라와논 가문(317억달러), 4위는 인도네시아 담배회사 자룸과 BCA은행을 지배하는 하르토노 가문(313억달러)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의 삼성가가 266억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는 지난달 이건희 전 회장의 별세 사실을 언급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가가 100억달러가 넘는 상속세를 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재산이 141억달러로 집계된 현대가 또한 18위로 이번 순위 안에 들었다. 올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그룹을 이끄는 회장직에 오른 점도 언급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집계가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 등 1세대 창업주와 후계자가 1명 뿐인 부호 가문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20위권에 포함된 중국 본토 기업들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중국 본토 기업의 경우 상대적으로 운영기간이 짧고 기술 중심 기업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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