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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사우디 대사관 향해 수십발 총기난사…사상자 無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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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3 01:11
2020년 11월 13일 01시 11분
입력
2020-11-13 01:09
2020년 11월 13일 0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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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건물 외관에 수십발 총격
전날 사우디 제다 유럽 외교관 참석 행사서 폭탄 공격
1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주재 사우디 아라비아 대사관 건물을 향해 누군가 이른 아침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상자는 없었다.
더치뉴스, AP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 네덜란드 서부 헤이그 시내에 위치한 사우디 대사관 외관에 괴한들이 총을 마구 쏜 뒤 달아났다. 헤이그 경찰은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건물이 20차례 이상 총알에 맞았고 주변에는 수십 개의 탄피가 흩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건물 외부와 창문 군데군데 총알 구멍이 남았다.
경찰은 대사관 일대를 폐쇄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우디 국영 통신사는 헤이그 주재 대사관에서 ‘비겁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규탄했다.
사우디 대사관은 네덜란드 당국에 범인을 잡아 엄벌할 것을 촉구하면서 현지에 머무는 자국민들에게 안전 유의를 당부했다.
네덜란드 외무부는 총격 사건을 ‘극도로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밝히고 사우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총격은 사우디 남서부 제다에서 유럽 외교관들이 여럿 자리한 행사 도중 폭탄 공격이 발생한지 하루만에 터졌다.
11일 제다의 한 비무슬림 공동묘지에서 1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식 거행 중 폭발 장치가 터져 4명이 다쳤다.
현재로서는 헤이그 주재 사우디 대사관 총격 사건이 제다 폭탄 공격과 연관이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AP는 전했다.
최근 프랑스와 이슬람 국가들 간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 풍자 만평을 둘러싼 갈등이 비화하면서 유럽 곳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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