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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누리꾼 “BTS 직접 사과하라”…외교부 진화도 ‘역부족’
뉴스1
업데이트
2020-10-14 10:54
2020년 10월 14일 10시 54분
입력
2020-10-14 10:53
2020년 10월 14일 10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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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한국과 중국 외교부가 중국에서 방탄소년단(BTS)의 한국전쟁 관련 발언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상호이해” 등 진화에 나섰지만 중국 누리꾼들은 BTS 측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양국 외교부가 논평을 낼 정도로 중요한 사안인데 정작 BTS와 소속사는 해명이 없다며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BTS는 지난 7일 미국의 한미친선협회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는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BTS는 수상 소감 중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 전쟁 당시 중국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것이며, 국가존엄을 깎아내리는 발언”이라고 반발했다. 중국 내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양국 외교부는 진화에 나섰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하고 우호를 도모하는 것은 우리가 함께 추구해야 하며 함께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도 이날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관계 발전 및 양국 간 우호 증진을 위해서도 앞으로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국 외교부 모두 ‘우호’를 언급하며 BTS 사태 진화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중국 누리꾼들은 “BTS가 직접 나서 사과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외교부까지 논평을 할 정도로 큰 사안인데 정작 당사자인 BTS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며 BTS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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