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北 해명 요구하는 한국 촉구 전적으로 지지”

  • 동아닷컴
  • 입력 2020년 9월 25일 08시 03분


코멘트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한국 실종 공무원을 북한군이 서해에서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한 VOA(미국의 소리)의 질문에 “우리는 이번 행동에 대한 동맹인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을 요구하는 한국의 촉구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군이 서해 최북단 해상에서 실종된 한국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을 북측 해상에서 사살한 뒤 시신을 불태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해명과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저지른 만행에 따른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 결과와 정부 대책을 보고받고 “충격적인 사건으로 매우 유감스럽다.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 북한 당국은 책임 있는 답변과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