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거리두기 지키지 않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으려면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도이체벨레에 따르면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2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이 더 이상 물리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마스크를 써도 적어도 1m는 물리적 거리두기를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WHO는 마스크 쓰기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손 자주 꼼꼼히 씻기 등을 코로나19 예방 수칙으로 권고하고 있다.
판케르크호버 팀장은 “마스크 착용 하나만 하면 되는 게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만, 손 씻기만 하는 것도 안 된다며 ”전부 다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80만명을 넘어섰다. 총 사망자는 84만명에 다가서고 있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미국에서는 연일 4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과 일본, 유럽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에서 재확산이 일고 있다.
[런던=뉴시스]
-
- 좋아요
- 0개
-
- 슬퍼요
- 0개
-
- 화나요
- 0개
-
- 추천해요
- 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