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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이젠 뎅기열까지…한주새 1786건 감염
뉴스1
업데이트
2020-07-21 15:48
2020년 7월 21일 15시 48분
입력
2020-07-21 15:40
2020년 7월 21일 1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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뎅기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모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 뉴스1
싱가포르가 급증하는 뎅기열 환자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군분투 중인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립환경청(NEA)은 7월 셋째주(12~18일) 싱가포르 전역에서 뎅기열 감염 사례 1736건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다 기록이다.
올해 뎅기열 발병 건수는 1만8900건으로, 이런 추세라면 2013년(2만2000여건) 기록을 조만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뎅기열은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감염병으로, 발열·근육통·심한 두통·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1주일 정도 지나면 특별한 후유증을 남기지 않고 저절로 좋아지고 사망하는 경우도 드물다.
그러나 감염자가 늘자 사망자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현지 매체 스트레이트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19명이 뎅기열에 감염돼 목숨을 잃었다.
싱가포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다. 일일 확진자가 하루 1000명 안팎이었던 4~5월에 비해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하루 100~300명씩 확진자가 늘고 있다.
세계적인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누적 확진자는 4만8035명, 사망자는 27명이다. 인구는 585만명으로 한국(5170만명)의 10분의 1 수준이만, 한국(확진 1만3816명, 사망 296명)보다 훨씬 큰 피해를 입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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