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주축 마약밀매조직 7명 베트남 호찌민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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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21일 02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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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김모씨(60)를 주축으로 베트남에서 활동하던 마약밀매조직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매체 베트남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 공안부 마약수사과는 지난 20일 호찌민 시내에서 한국 출신 김씨가 이끄는 다국적 마약밀매조직 소속 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이들 가운데 김씨를 포함한 2명은 한국인이었으며, 2명은 중국인이고 나머지 3명은 베트남인이었다.

당국은 이날 0시30분쯤 호찌민 깟라이항에서 화강암으로 판정된 약 30톤짜리 컨테이너를 점검하다가 바위에 숨겨진 다량의 메타암페타민(필로폰)을 발견했다. 이 화물이 담긴 컨테이너는 소독을 거쳐 한국 인천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베트남 경찰은 이후 호찌민 시내에서 5곳을 급습해 김씨를 비롯한 마약밀매 조직원들을 체포하고 마약 40㎏을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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