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강요는 독재”…망사 마스크로 정부 시책 조롱

뉴스1 입력 2020-07-11 22:42수정 2020-07-11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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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 마스크-April Moyes 트위터 갈무리
코로나19 창궐에도 일부 미국인들이 망사로 만들어 방역 효과가 전혀 없는 마스크를 쓴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앞다퉈 올리고 있다고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0일 보도했다.

이들 마스크 반대론자들은 얼굴을 가리는 것이 자신들의 권리를 침해하고 신체적으로 위협한다면서 마스크 쓰기를 거부해왔다. 마스크 쓰는 것이 의학적으로 위험하고 천조각이 산소 흡입을 심각하게 막는다는 잘못된 신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더 나아가 이들은 최근 망사 마스크를 뽐내는 식의 더 교묘한 방법으로 정부 시책에 저항하고 있다.


한 남성은 스포츠 경기 중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철망으로 된 마스크를 쓰고 월마트로 가는 여정을 영상에 담아 올렸다. 그는 마스크도 쓰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고 가는 동안 아무도 자신의 마스크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부는 망사 마스크를 쓴 모습을 찍어 트위터 등에 올렸다. 수공예 제품이나 빈티지 물품 판매 사이트인 엣시(Etsy)에서 이들은 망사 마스크를 ‘숨쉬기 쉬운’ 것이라면서 ‘반란자들’이나 ‘유머감각 있는 이들’에게 판매한다며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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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마스크 반대론자들은 일반 마스크를 쓰긴 했지만 일부러 잘못 쓰거나 구멍을 뚫기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코로나 감염 위험을 65%나 줄여준다며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한다.

UC 데이비스 아동 병원의 소아 감염병 책임자인 딘 블럼버그는 “마스크가 효과가 없다고 믿는 사람들은 과학적인 증거를 무시하고 있다. 그것은 마치 ‘나는 중력을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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