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청정국’ 뉴질랜드서 신규확진 2명 발생…25일만에

  • 뉴시스
  • 입력 2020년 6월 16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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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신규 감염 2건 확인...영국서 유입된 건과 연관"
지난 8일에 감염자 '제로' 기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청정국 뉴질랜드에서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뉴질랜드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기는 25일만에 처음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부는 16일 오전 성명을 통해 “보건부는 뉴질랜드 내에서 코로나 19 신규 감염 케이스 2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영국에서 (뉴질랜드로) 들어온 건과 연관이 돼있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는 일부 기업활동을 제외하고, 자국민 및 그 가족들의 입국만 허용하고 있다. 입국자들은 의무적으로 2주간 격리를 해야한다.

앞서 뉴질랜드 보건부는 지난 8일에 마지막까지 남았던 코로나19 환자 1명이 회복하면서 감염자가 모두 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 3월말 코로나 19 최고 경보단계인 4단계를 발령하고 봉쇄령에 들어갔으나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지난달 13일 국가 비상사태 해제를 선언한 데 이어, 8일에는 경보를 1단계로 낮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신다 아던 총리는 “미래에 다시 환자가 나올 수도 있다”는 이유로 코로나 19 바이러스 청정국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는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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