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연구진 “DNA 백신 접종 원숭이, 코로나19 항체 형성돼”

뉴시스 입력 2020-05-21 14:35수정 2020-05-2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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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버드大, 25마리 접종해 8마리 감염 안 되고 나머지도 감염 정도 미미
미 하버드 의대 연구진이 20일(현지시간) DNA 백신을 25마리의 붉은털원숭이에게 접종한 뒤 이 중 8마리에게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항체가 형성되도록 만드는데 성공했다.

연구 보고서를 대표 작성한 댄 버라우치 박사는 CBS과의 인터뷰에서 “그러나 (감염 여부는) 항체의 수준이 어느 정도 보호가 되는지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 돌파구”라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단백질 중 하나로부터 DNA를 채취한 후 이를 플라스미드(자기 복제로 증식할 수 있는 유전인자) DNA 백신에 주입했다. 이 백신은 원숭이들이 더 높은 수준의 항체를 개발하도록 도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낮춰주었다.


연구진은 백신을 접종한 원숭이 25마리 중 8마리는 코로나19 감염 흔적이 전혀 없었으며 나머지도 감염 정도가 매우 낮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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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우치 박사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낙관하느냐는 질문에 “인간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임상실험이 필요하겠지만 동물을 대상으로 한 이러한 데이터는 인간을 위한 백신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높여준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그(지속 기간) 문제를 다루지 않았지만 이는 중요한 질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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