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1분기 순이익 25% 감소…코로나19 때문”

카이로=이세형특파원 입력 2020-05-12 20:06수정 2020-05-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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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에너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아람코는 12일(현지 시간)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166억6100만 달러(약 20조3837억원)로 222억1000만 달러(약 27조1739억 원)였던 전년동기에 비해 약 25%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이 급감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위축됐고, 석유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잉여현금 흐름도 올해 1분기 150억 달러(약 18조3525억 원)을 기록해 174억 달러(약 21조2889억 원)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정도 줄었다.

그러나 1분기 실적에 대한 주주배당 금액은 187억5000만 달러(약 22조9406억 원)으로 134억 달러(약 16조 3949억 원)였던 지난해 4분기(9~12월)보다 약 40% 늘었다. 아람코는 지난해 12월 사우디 증권시장인 타다울에 상장하면서 올해 주주배당 총액이 750억 달러(약 91조7625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아민 나세르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가 올해 남은 기간에도 전세계 에너지 수요와 유가, 그리고 아람코의 수익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세계경제가 회복하면서 에너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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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이세형특파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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