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세 英 존슨 총리 여섯째 아빠 됐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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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세 약혼녀 사내아이 출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6·사진 오른쪽)와 약혼녀 캐리 시먼즈(32)가 29일(현지 시간) 득남했다고 BBC 등이 전했다. 존슨 총리에게는 여섯째, 시먼즈에게는 첫아이다.

대변인실은 “시먼즈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총리와 시먼즈가 국민보건서비스(NHS) 산부인과 팀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홍보 전문가인 시먼즈는 일간지 인디펜던트 창업자의 딸이다. 둘은 2012년 집권 보수당 선거를 치르며 만났고 지난해 말 약혼했다.

지난해 7월부터 집권 중인 존슨 총리는 결혼 관계가 아닌 이성과 관저에 입성한 최초의 총리다. 다만 현직 총리의 출산은 데이비드 캐머런, 토니 블레어, 존 러셀 전 총리에 이어 네 번째다. 그는 옥스퍼드대 동문 겸 변호사인 두 번째 부인 마리나 휠러(56)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뒀고 2010년 혼외자도 태어났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주요국 지도자 중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5일 런던의 한 병원에 입원한 그는 6∼9일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12일 퇴원했다. 시먼즈 역시 코로나19 증세를 보였지만 확진 검사를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6월에 출산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빨리 아이를 낳았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보리스 존슨#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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