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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골받으러 中우한 화장장 앞 장사진…당국, 관련 웨이보 삭제
뉴시스
입력
2020-03-27 17:38
2020년 3월 27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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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정부가 유가족의 슬퍼할 권리마저 빼앗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큰 인명피해를 입은 중국 우한(武漢)에서 희생자 유골을 찾기 위해 화장장 앞에 길게 줄을 선 유족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홍콩 밍바오 등은 최근 우한시 상황이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 당국이 유족들에게 코로나19 사망자의 유골을 받아 갈 수 있도록 허용하자 한커우 화장장(장례식장) 등 화장장에 유족들이 몰려들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던 지난 1~2월 당국은 코로나19 사망자의 시신은 즉시 화장하도록 했고 유족이 장례식을 치르는 것은 물론 유골을 수습하는 것마저 금지했다.
언론에 따르면 한커우화장장의 경우 건물 주변으로 200m가 넘는 긴 줄이 늘어섰기도 했다.
중국 국가건강위원회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우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6명과 2535명이다.
한 네티즌은 “희생자들은 매일 신문에서 보던 코로나19 사망자 숫자를 이룬 사람들”이라며 “차디찬 숫자에 불과했을지 모르지만, 이들의 죽음은 바로 한 가정의 파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뒤늦게 유족에게 유골을 전달하기로 했지만, 웨이보에 관련 사진이나 글을 모두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은 “정부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슬퍼할 권리마저 빼앗았다”고 비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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