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후베이성 신규 확진349명·사망108명…확진자 확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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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20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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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환자 배제’ 방침 밝힌 뒤 확진자 중 큰 폭 하락
당국, 확잔자 왜 줄였는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원한 중국 후베이(湖北)성에서 하루 사이 사망자는 108명, 확진자는 349명 늘었다.

20일 중국중앙(CC)TV는 후베이 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19일 0시부터 24시까지 코로나19 추가 사망자가 108명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88명은 우한 거주자다.

추가 확진자는 349명이다. 이는 전날 추가 확진자가 1693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급격히 줄어든 수치다.

중국 보건당국은 후베이성 내 확진자 대부분이 집중된 우한에서 19일 하루동안 615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여러 도시에서 확진 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만 설명했다.

다만, 지난 13일 중국 당국이 임상 진단 병례를 확진 범위에 넣었다가 19일 다시 제외하면서 수치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후베이성 확진자 중 9128명은 중태이며 2050명은 위독한 상태다.

앞서 중국 전국 통계를 발표하는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까지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만4185명이고 사망자는 2004명이라고 밝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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