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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시아, 20일부터 중국인 입국 중단…강경 봉쇄책 꺼내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9 04:45
2020년 2월 19일 04시 45분
입력
2020-02-19 04:45
2020년 2월 19일 0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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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교육·관광 입국 모두 금지"
입국 금지조치 해제일은 밝히지 않아
러시아는 오는 20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국인의 입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및 확산 방지 대책본부’ 본부장을 맡은 타티야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성명서를 발표하고 “2월 20일 0시부터 러시아 국경을 통한 중국인의 입국을 중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과 개인적인 이유, 교육, 관광을 위한 입국이 모두 금지된다”고 발표했다.
입국 중단은 일시적인 조치라고 부연하면서도 구체적인 입국 금지 해제일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이날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는 모스크바에서 베이징, 상하이로 가는 직항편을 하루 2회에서 1회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광저우, 홍콩 등의 직항편도 주 4회로 축소 운항한다.
아에로플로트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러시아와 그 밖에 국가에 미친 코로나19의 영향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아에로플로트는 이번 조치를 3월28일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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