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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신종플루처럼 ‘계절성 유행병’ 될 수도
뉴스1
업데이트
2020-02-05 08:29
2020년 2월 5일 08시 29분
입력
2020-02-05 08:29
2020년 2월 5일 0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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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난 2009년 발병한 ‘신종플루’ 사례처럼 세계적인 계절성 유행병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의 아메쉬 아달야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질병을 일으키는 계절성 호흡기 바이러스 계열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달야 박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매년 찾아오는 유행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염성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반면, 감염 증상은 대부분의 경우 약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내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행성 전염병으로 발전해 더욱 확산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까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모두 11명이다.
특히 아달야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지난 2009년 H1N1(돼지독감) 바이러스 사례와 유사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종플루로 불리는 H1N1 바이러스는 2009년 4월 미주에서 시작돼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대유행했다.
당시 신종플루로 전 세계에서 28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지만, 전체 치사율은 낮은 편이었다.
아달야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병에 걸릴 테고 독감 같은 질병과 유사할 것”이라며 “그러나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심각한 질병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아달야 박사는 “우리는 각각 개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심각한 것이 무엇이고, 누가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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