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 위성사진을 토대로 만든 3차원(3D) 이미지. 레딧 홈페이지
이거 장난이 아닙니다.
지난해 호주에서 9월 발생한 산불(+들불)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알라를 비롯해 5억~8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죽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는 호주 산불 진화를 위해 자신이 후원하는 환경단체를 통해 300만 달러(약 35억 원)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가 자리잡은 뉴사일스웨일스주를 비롯해 호주 남동부 해변 지역이 주로 피해를 입고 있지만 사실상 호주 전역이 불에 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공위성에서 봐도 호주 대륙이 붉게 보일 정도입니다.
인공위성에서 찍은 호주 대륙. 레딧 홈페이지
호주 정부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약 630만 ha(헥타르)가 불에 탔다고 합니다.
참고로 한국 면적이 약 1003만 헥타르 정도 됩니다. 한국 면적 약 63%에 불에 탄 셈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감이 잘 오지 않으시죠?
서울을 중심으로 630만 헥타르를 지도 위에 표시하면 아래 그림처럼 나타납니다.
구글 지도 위에 작업
어마어마합니다. 모쪼록 빠른 시간 안에 불길을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황규인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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