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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로 몸살 앓던 홍콩, 이번에는 중국발 폐렴 공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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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14:57
2020년 1월 7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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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반정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홍콩이 이번에는 중국 우한발 폐렴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7일 보도했다.
후베이성 우한발 폐렴이 홍콩에서 급속히 확산되자 홍콩의 주민들은 마스크를 사재기하는 등 공포에 떨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학교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반정부 시위대에 의한 기물 파손으로 1개월 이상 학교를 폐쇄한 뒤 다시 문을 연 홍콩 중문대의 경우, 지난 2일 개학과 동시에 폐렴 공포가 캠퍼스를 뒤덮고 있다.
지난해 홍콩 중문대학은 시위대의 보루로 여겨지면서 치열한 시위가 벌어졌다. 11월 대규모 시위 이후 학교가 폐쇄됐고, 그동안 부분 개보수를 한 뒤 새학기를 맞아 지난 2일 개학했다.
그런데 개학 당일부터 우한발 폐렴 공포가 캠퍼스를 덮치고 있다. 중국 대륙 출신인 한 학생(20)이 폐렴 증세를 보여 인근 프린스 오브 웨일스 병원으로 이송된 것.
병원 진찰 결과, 폐렴 증세를 보인 학생은 정체불명의 우한 바이러스가 아니라 이미 알려진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그는 병원에서 퇴원해 학교 기숙사로 복귀했다.
그러나 폐렴 공포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홍콩의 일반 시민들은 마스크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N95 마스크. SCMP 갈무리
최근 홍콩에서 우한 폐렴 공포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인기를 끌었던 ‘N95 마스크’가 동이 났다.
이 마스크는 3M사가 만든 것으로, 사스가 발생했을 당시 날개 돋친 듯 팔렸었다. 원래 이 마스크는 8홍콩달러(1200원)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24홍콩달러(3600원)까지 올랐다.
6일 현재 홍콩에서 폐렴에 걸린 환자는 모두 59명이며, 이중 21명이 우한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위로 몸살을 앓았던 홍콩이 이제는 폐렴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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