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 70% “韓에 양보해 관계개선 서두를 필요없어”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23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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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70%가 자국이 양보하면서까지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신문과 TV도쿄는 23일 위와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일본의 양보가 불가피하다”는 응답은 20%에 불과했다.

아베 신조 내각 지지율은 50%로 11월 조사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반대율 역시 41%로 동일하다. 아베 내각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은 남성 경우 11월 조사 때보다 3%포인트 줄어든 53%, 여성은 3%포인트 늘어난 46%였다.세대별로는 18~39세가 56%, 40대·50대는 50%, 60세 이상은 48%로 젊을수록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다만 아베 총리가 주도한 ‘벗꽃을 보는 모임’을 둘러싼 일련의 문제에 대한 정부의 설명에 “납득할 수 없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74%,“납득할 수있다”는 응답은 14%였다.

일본 선박의 안전 때문에 중동에 해상자위대를 파견한다는 방침에는 찬성‘ 49%, ’반대‘가 38% 였다.

헌법 개정을 위해 각 당이 구체적인 논의를 해야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논의해야 한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74%로,11월 조사 때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2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에게 휴대전화를 포함한 무작위전화걸기(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7건의 회답을 얻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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