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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습격?…호주는 역대 최대 기온 ‘40.9도’ 폭염
뉴스1
입력
2019-12-18 17:52
2019년 12월 18일 17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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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폭염과 산불을 겪고 있는 호주가 이번 주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호주 기상청은 전날인 17일 전국 평균 기온이 섭씨 40.9도(℃)를 기록했다며 지금까지 가장 높은 기온이었던 2013년 1월의 40.3도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기상학자 다이애나 에디는 “이 열기는 오늘 더 심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건조한 중앙 내륙지방과 동부 지방에서 폭염이 극심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시드니가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일부 기온은 19일 40도대 중반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21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시드니 서부가 46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여름인 호주에서는 시드니 북부를 비롯한 전 지역에 걸쳐 크고 작은 산불 수백 건이 발생해 몇달간 지속되고 있다. 올해 산불로 적어도 300여헥타르(ha)에 달하는 면적이 불탔고 6명이 사망했으며 주택 약 700채가 파괴됐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평소보다 산불이 더 일찍 찾아왔고, 기세도 더 크다는 점을 폭염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시속 약 100km에 달하는 바람이 동부 해안지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바람을 타고 불씨가 최대 30km 떨어진 지역까지 번질 수 있다는 것이다.
뉴사우스웨일스 소방당국은 “며칠 있으면 소방대와 응급기관들, 지역 사회들이 산불을 거의 진압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강풍이라는) 새로운 위협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지난주 이 산불 위기의 요인 중 하나로 ‘기후변화’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호주 정부의 탄소 배출량 감축 기록이 양호하다며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추가 조치를 발표하지는 않았다.
모리슨 총리는 국민들이 산불로 신음하는 동안 해외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호주 시민단체들은 모리슨 총리가 산불 위기 중 부재했던 것을 비판하며 시드니 관저 앞에서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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