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美대통령 , 요로 감염증으로 입원 치료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3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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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 완치후에도 각종 질환과 부상이어져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요로 감염으로 주말에 조지아주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고 그의 대변인이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카터 센터의 디애나 콘질레오 대변인은 95세의 카터 전대통령이 아메리커스에 있는 푑 섬터 메디컬 센터에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지금은 매우 호전되어 곧 퇴원해 귀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퇴원후 자택에서 휴식하며 회복하게 되면 다시 소식을 전하겠다”고 그는 말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차례 건강 이상과 부상으로 병원을 드나들었다.

2015년에는 흑색종 암에 걸려 암세포가 다른 부위에도 퍼졌다. 간 일부의 절제수술, 뇌세포 손상에 대한 치료, 방사선과 면역치료 등을 거친 뒤 지금은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카터는 말했다.

지난 해 봄에는 낙상으로 골반뼈를 다쳐 수술을 받기도 했다.

올해 10월 6일에는 집안에서 넘어져 이마를 부딪쳐 14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슬을 받은 직후에도 약속했던 테네시주 내쉬빌의 무주택자 용 집짓기 행사에 참가해서 찬사를 받았다. 같은 달 말에는 다시 골반뼈 골절로 잠시 입원해 있었다.

지난달 27일에는 애틀랜타 시내의 에모리 대학병원에 입원해서 넘어졌을 때의 출혈로 인한 뇌혈관 압박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았다.

[아메리커스( 미 조지아주)=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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